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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마시마로'에 뉴진스 'Y2K', 탁구장까지...경기 불황에 추억 소환하는 패션가

경기 침체에 좋았던 옛 시절을 추억하는 '레트로(복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추억의 엽기토끼 '마시마로'를 비롯해 한때 동네마다 있던 탁구장을 모티브로 한 패션 브랜드, 깡똥한 길이의 상의까지 패션가도 유행 시계를 1990년대로 돌려놓는 분위기다.엽기토끼에 탁구장?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최근 계묘년 토끼해를 맞아 추억의 토끼 캐릭터 마시마로와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마시마로는 2000년 국내·외에서 히트한 토종 캐릭터다. '엽기토끼'로도 불렸던 마시마로는 하얗고 말랑말랑한 디자인으로 X세대(1970~1980년생)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다.스파오 측은 소비자가 원해 기획하게 된 협업물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 디자인 선호도조사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뒤 마시마로와 협업을 진행했다"며 "2023년 계묘년에 다시 돌아온 마시마로와 스파오의 만남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자평했다.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는 패션문화 편집 공간인 '테라스 성수'에 탁구장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피지컬 에듀케이션 디파트먼트'와 1950년 일본 탁구선수 다마스 히코스케가 설립한 탁구 브랜드 '버터플라이'가 국내 최초로 협업한 신규 컬렉션이 초대됐는데, 젊은 층의 반응이 뜨겁다는 설명이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1990년대 탁구장을 옮겨 놓은 듯한 이색적인 콘셉트로 구성했다. 버터플라이의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나는 탁구대와 소품 등을 비치하고 컬렉션 메인 컬러인 그레이와 핑크색으로 꾸몄다.무신사 측은 "팝업 스토어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이자 힙한 브랜드만 입성할 수 있다"고 했다. 뉴진스로 뜨거운 세기말 패션 요즘 옷 좀 입는 이들은 기장이 짧은 상의인 '크롭'이나 '숏패딩', 통이 넓다 못해 너풀거리는 '와이드 팬츠'를 하나쯤 갖고 있다고 한다. 하나같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인기 끌던 Y2K(연도를 뜻하는 Y에 숫자 2, 1000을 나타내는 K가 결합한 말) 패션 아이템들이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2022년 11~12월 기준 Y2K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35%(94배)나 증가했다. 패션업계에 Y2K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셈이다.업계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선보이는 '뉴진스룩'이 자유분방한 Y2K 패션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보고 있다. 뉴진스는 '어그부츠'나 와이드팬츠, 크롭을 매치하며 MZ세대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에이블리 측은 "2021년 Y2K 인기가 시작할 무렵 크롭과 와이드팬츠 등 스타일을 중심으로 상품을 검색하던 것과 달리 2022년에는 Y2K 키워드 자체만 검색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패션가는 당분간 레트로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불황의 늪이 넓고 깊기 때문이다. 이수진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녹록치 않을 경우 과거 추억과 즐거움을 생각하는 소비 경향이 있다"며 "경기가 불황일 때 레트로 콘셉트 제품이 소비자 심리 측면에서 더 관심받는 이유"라고 말했다. 패션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복고풍이 유행이 가속화하는 경향"이라며 "레트로 감성이 장년층에는 추억거리고, 젊은 층에는 힙한 감각이 되는 셈이다.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5 07:07
프로축구

‘K리그 아카데미’ 제4차 마케팅·PR 과정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5일(목)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2022년도 제4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PR 과정을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마케팅·PR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마케팅, 홍보 실무자 총 56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시간은 연맹 전략사업팀에서 2022시즌 K리그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서 지속가능성 인증 및 컨설팅 업체인 RST 오준호 대표가 K리그와 환경가치의 관계, 해외 구단 ESG 운영 사례 등을 소개했다. 연맹은 지난해부터 하나은행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K리그를 만드는 ‘그린킥오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 강의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전미영 박사가 ‘트렌드 코리아 2023 - RABBIT JUMP’를 주제로 2023년 10대 키워드와 소비 트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부천FC1995 박종수 홍보마케팅팀장이 ‘우리 구단은 이렇게 합니다’를 주제로 구단 마케팅 사례 등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연맹은 올해 제1차 마케팅·PR 아카데미부터 구단 실무자가 직접 나서 우수 마케팅 사례 등을 소개하도록 하고 있다. 연맹은 마케팅·PR 과정과 더불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6 13:06
경제

"해보니 괜찮네" 코로나 시국 끝나도 계속될 10가지 일상

“코로나19 이전으로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약 1년 전 불청객처럼 찾아온 코로나19가 확산할 즈음 떠돌던 말이다. 그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다. 코로나19가 삼킨 지난 1년간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마스크의 습관화부터 ‘집콕’ 문화, 재택근무, 비대면 소비 까지. 때론 불편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어느새 익숙해진 변화도 있다.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 코로나19로 찾아온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중, 팬더믹 종식 후에도 그대로 정착할 열 가지를 꼽아봤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트렌드 전망서인 ‘트렌드 코리아2021’의 공동저자인 이향은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가 감수했다. ①가정간편식(HMR)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Home Meal Replacement)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업계는 2017년 기준 약 2조5100억이었던 국내 HMR 시장이 2020년 기준 3조7800억원 규모로 약 50%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 한 끼 대용식에 그쳤던 가정간편식도 다양화·고급화했다. 전문가들은 가정간편식이 외식의 대체재가 아니라 ‘집밥’의 대체재기 때문에 외식이 가능해져도 계속해서 유효할 것으로 봤다. ②홈트레이닝헬스장이 문을 닫으면서 집에 체육관을 꾸미고, 유튜브 속 헬스 트레이너와 운동했다. 불편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무엇보다 양질의 헬스 콘텐트가 범람하고 있다. 해외선 펠로톤·토날 등 구독형 홈트 콘텐트 기업도 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뷰리서치는 지난해 전 세계 피트니스 앱 시장 규모가 2018년 24억 달러(약 3조원)에서 2026년 209억 달러(약 25조원)로 연평균 2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집에서 운동하니 좋은 점도 있다. 특히 이동시간의 단축은 획기적 변화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 함께 운동하는 것의 위험성도 홈트 트렌드를 가속하는 요인이다. ③마스크 쓰기마스크 쓰기는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지속할 것으로 본다. 마스크 덕 나타난 긍정적 변화 때문이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마스크로 인해 독감 및 감기 환자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등 마스크를 써야 할 동력도 여전하다. 일각에선 마스크의 ‘가면 효과’도 주목한다.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씀으로써 군중 속에 섞여든 편안함을 느끼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화장이 번지고, 안경 쓴 사람에게 특히 불편하며, 입을 가려 소통하기 어렵다는 점 등 안전이 확보되면 마스크를 벗어 던질 사람들이 많다는 의견도 있다. ④위생습관한번 높아진 위생 수준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위생에 대한 인식 자체의 변화 때문이다.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소독하기 등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전반에 깊게 침투했던 위생 수칙은 종식 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본다. 팔이나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기, 엘리베이터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대화 자제 등 생활 속 에티켓도 마찬가지다. ⑤굿바이 저녁 회식코로나19로 강제 퇴장했던 직장 회식 문화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모임 자제 분위기 속 저녁 9시 이전에 끝내는 가벼운 회식, '줌' 등을 활용한 ‘비대면 회식’ ‘랜선 회식’ 문화가 생겼다. 물론 회식의 부재로 인한 조직 내 소통 부작용도 있는 만큼 코로나 종식 이후 회식이 완전히 없어지기보다 2차·3차로 이어지는 과도한 음주 회식 문화가 퇴조하는 방향으로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⑥재택근무재택근무를 못 하는 기업은 있어도 안 하는 기업은 없을 것. 전문가들은 원격 근무 시스템과 협업 인프라 구축 및 직원 역량 평가를 시스템화할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이나 IT 관련 중견 규모 이상의 기업은 재택근무 상시화의 길을 걸을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 입장에선 사무실 운영 및 부동산 비용 등을 줄일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⑦작은 결혼식사회적 거리 두기로 50명 이상 결혼식 모임이 불가능해지면서 작은 결혼식이 대세가 됐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스몰웨딩’ 등으로 작아지는 추세였던 결혼식 트렌드가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엔 한국식 체면 문화 혹은 부모님 세대와의 견해 차이로 과감하게 감행할 수 없었다면, 코로나19가 좋은 구실이 된 셈. 결혼식 규모나 비용은 물론 초대하는 사람들의 친밀도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⑧실용주의 패션·메이크업하이힐 대신 운동화, 정장 대신 스웨트셔츠에 조거 팬츠가 대세다. 옷을 차려입고 외출하는 기회가 적어진 요즘, 캐주얼 패션 전성시대다. ‘외출=화장’이라는 공식도 마스크로 인해 깨지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패션·뷰티 트렌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패션연구소는 2021년 패션 시장을 전망하면서, 소비의 기준이 ‘나’가 되고 유행에 편승하기보다 편안함과 활용도를 고려하는 실리적 태도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물론 종식 후에는 반대급부로 오히려 더 꾸미는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⑨캠핑 코로나19로 집에 갇혀 지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던 한해였다. 골프·등산·낚시 등 거리 두기가 용이한 아웃도어 활동이 주목받은 가운데, 특히 캠핑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400만명을 돌파했고, 캠핑 산업 규모도 2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이 자유로워지더라도 ‘단확행(단순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깝고 익숙한 곳’ ‘친자연’ 등의 여행·레저 트렌드는 지속할 것으로 보여 캠핑의 인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것이다. ⑩혼자 놀기‘포모족(Fear Of Missing Out·주위로부터 고립되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 대신 ‘조모족(Joy Of Missing Out·스스로 고립을 선택해 즐기는 사람)’이 등장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강제 혼자 놀기를 했던 이들이 혼자 놀기의 즐거움을 깨닫고 종식 이후에도 타인과의 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독립적 라이프스타일을 지속할 것으로 본다. 그동안 ‘인싸(인사이더)’ 강박증이 있다고 할 만큼 관계에 집착했던 한국 사회에서 ‘아싸(아웃사이더)’는 패배자가 아니라 오히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생겼다. “코로나 19가 바꾼 것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다.”이향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속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의 공통점으로 코로나19 이전에도 존재했던 트렌드였다는 점을 꼽았다. 코로나19가 큰 물결을 바꾸는 역할이 아니라, 이전에도 있었던 트렌드를 가속하는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특히 결혼식 등 한국의 체면 문화에 따라 남을 의식하며 유지했던 트렌드는 영원히 사라질 것으로 봤다. 이 교수는 무엇보다 “집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재편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가정 간편식이나 홈트레이닝, 재택근무 등 과거와 달리 집이 다양한 층위로 기능 확장이 이루어지는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코로나 스트레스' 아이러니…中 가장 적었고 韓 가장 많았다 "나도 사랑하고 싶다"···코로나 시대 눈물 겨운 '솔로 탈출기' 2021 코로나 속 행복 찾기 7계명…정신과 의사의 팁 '줌'시대의 뷰티시장은 달랐다…키워드로 뜬 'EYE'와 'I'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2021.02.14 08:59
연예

버거킹, KSA 주관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시상식 패스트푸드점 부문 1위 수상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20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2019 프리미엄브랜드지수’ 시상식에서 패스트푸드점 부문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버거킹은 다양한 식문화, 빠르게 변하는 소비트렌드를 분석해 독보적인 프리미엄 메뉴를 개발하고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펼친 것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올해 12회째를 맞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Korea Standard Premium Brand Index)’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략적 관리를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 매년 10만명이 넘는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브랜드의 인지도, 이미지, 리더십과 미래지향적인 가치까지 평가하여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버거킹은 ‘Who is the King? Burger King!’라는 슬로건 하에, 고유 메뉴 와퍼를 필두로 프리미엄 라인 및 신 메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며 국내 프리미엄 버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버거킹 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콰트로치즈와퍼는 미국, 중국, 뉴질랜드, 스웨덴, 영국 등 세계 시장에 역수출되는 기록을 세웠고, 푸짐한 사이즈와 매력적인 매운맛을 자랑하는 몬스터와퍼는 출시 1주년 만에 1,100만 개 판매고를 돌파했다.뿐만 아니라 버거킹의 프리미엄 버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론칭한 사딸라, 올데이킹은 소비트렌드인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저격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1,00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출시한 통모짜와퍼는 출시 3주 만에 100만 개가 넘게 판매되며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버거킹은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구축, 확장하고 있다. 주요 상권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스루 매장, 딜리버리 서비스 채널도 확대하고 있다. 매장을 운영할 때도 균등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여 글로벌 버거킹이 시행하는 서비스 평가에서 아시아 최상위 수준의 등급을 받고 있다.버거킹 모바일 앱,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를 발 빠르게 도입하여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의 접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매장운영 효율과 고객 편의를 고려해 주문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각 고객의 주문 메뉴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개인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버거킹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은 “버거킹이 2019년 프리미엄브랜드지수 패스트푸드점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버거킹은 고객중심, 고객지향적인 마음으로 ‘맛’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며, 새로운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가겠다”고 전했다.이소영 기자 2019.08.20 14:25
경제

인플루언서 홍보 믿고 샀는데…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 피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플루언서 홍보를 통한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이른바 '세포마켓(cell market)'으로 불리는 SNS 기반 쇼핑몰이 급증하는 가운데 늘어나는 소비자 피해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서울시가 작년 11∼12월 전자상거래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은 환불 거부, 연락 두절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쇼핑 매체는 10~30대 젊은 여성이 선호하는 인스타그램(35.9%)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마켓'으로 검색하면 164만 개가 넘는 게시물이 뜬다. 이어 블로그·카페(24.4%) 카카오스토리(16.3%)를 이용하는 이들도 많았다.SNS로 쇼핑했다는 이용자 비중은 2016년 46.6%, 2017년 51.6%, 2018년 55.7%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용자들은 제품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접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점을 SNS 쇼핑의 강점으로 꼽았다.SNS를 이용한 쇼핑이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급증한다. SNS 이용자 중 쇼핑으로 피해를 봤다는 소비자는 2016년 22.5%, 2017년 22.4%에서 지난해 28.2%로 증가했다.특히 인스타그램 쇼핑 피해가 많았다.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접수한 인스타그램 관련 쇼핑 피해는 144건, 피해액은 2700만원에 달했다. 피해 사례의 대부분은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연결된 해외사이트에서 구매하거나 DM(다이렉트 메시지)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직거래한 경우였다. 피해 유형은 환불·교환 거부가 113건(78.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입금이나 배송 이후 연락이 두절되거나 계정을 폐쇄한 사례가 13건(9.0%)을 차지했다.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최근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19’를 통해 1인 마켓을 ‘세포마켓’으로 지칭하고, 올해를 이끌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선정했다. 대부분 SNS 스타인 인플루언서가 세포마켓을 이끈다.서울시 민수홍 공정경제담당관은 "SNS를 통한 상품 구매 시 판매자 전화번호·사업자등록번호·통신판매신고번호 등을 미리 확인하고, DM·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직접 거래는 되도록 피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고가 유명 브랜드 할인 판매 광고로 연결되는 해외 사이트는 사기 사이트인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4.02 07:00
경제

프랜차이즈 브랜드 특성과 장담점 담은 마케팅 활발

지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인해 자영업 시장이 아우성이다. 특히 프랜차이즈는 지난해 갑질논란 등 구설수에 오르면서 신규매장 개설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업계가 기존 가맹점의 매출 증진과 예비창업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브랜드의 특성과 장단점을 염두에 둔 트렌디 마케팅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얼마나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브랜드의 성패가 결정될 정도"라고 전했다. ▶1+1=이(利), 콜라보레이션대표적인게 콜라보레이션이다. 하나의 브랜드보다 두 개의 브랜드를 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매장으로서는 매출을 높이자는 것. 외식업계의 메뉴의 다변화 전략이다. 떡볶이전문점의 지각변동을 이끌고 있는 '감탄떡볶이'는 기존 떡볶이에 핫도그와 우동, 탕수육을 결합시킨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떡볶이 조리 시간을 단축시킨 새로운 떡볶이판은 반판 조리도 가능할 뿐 아니라 완성된 떡볶이 국물이 증발하는 것을 최소화하여 만족도를 대폭 높였다. 이에 더해 2017년 가장 핫한 메뉴였던 핫도그를 추가하고 면 메뉴 중 최고 판매를 자랑하는 우동도 메뉴에 포함시켰다. 특히 우동의 경우 주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전용 육수도 제공하므로 조리하기 매우 편리해 가맹점주는 물론 고객들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떡볶이전문점 '걸작떡볶이'도 떡볶이와 치킨을 결합한 '치떡 세트'로 관심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치킨, 깐풍치킨, 양념치킨 등 골라먹는 재미도 더했다. 25년 역사의 싱가포르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미스터빈'도 두유와 팬케이크로 상호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징은 첨가물이 들어간 기존의 두유와 달리 무첨가물, Non-GMO이며, 국산 콩을 사용해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두유 본연의 맛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소야밀크(두유)와 소야 팬케이크, 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디저트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객 붙잡는 가격마케팅가격 할인 마케팅은 불경기에 특히 효과가 좋은 마케팅이다. 문제는 수익률이다. 단기간의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만 할인된 가격 만큼 수익률은 낮아진다는 것.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수시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이에 반해 두 마리 치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티바두마리치킨'은 가맹본부에서 프로모션 할인 금액의 70% 정도를 분담금으로 지원해 가맹점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지난해부터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의 배달어플 할인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다.▶높아진 인건비, 무인시스템으로 해결최저임금 인상에 임대료와 원재료비까지 상승하면서 고정비 절감이 올해 화두다. 이로 인해 창업시장에 '언택트 기술'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무인서비스를 함축하는 개념으로 언택트라는 조합어를 제시했다. 언택트(Uh+tact)는 사람과의 접촉, 즉 콘택트(Contact)가 없다는 의미다. 신개념 분식편의점 '분식발전소'는 인력부담을 줄이면서도 고객에게는 저렴한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자는 분식달인 이영찬 대표의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브랜드다. 무인자동주문기를 통해 셀프시스템을 도입했다. 언택트 기술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들이 선호하는 분식을 엄선해 음식초보자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식재료를 원팩화해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기존 분식집의 업그레이드된 콘셉트로 복고풍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창업특별취재팀 2018.04.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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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제 4회 여행 클래스 참가자 모집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쌤소나이트가 오는 25일‘Life’s@Journey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국내 3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총 13권의 여행 저서의 작가 ‘밥장(본명 장석원)’과 함께하는 제 4회 여행 클래스를 진행하고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18’에 따르면 개인에게 만족감을 주는 ‘가심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만큼, 쌤소나이트는 지난 10월부터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 한 달에 한 번씩 여행 전문가들을 초청해 나만의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회간 ‘인생학교’ 서울 교장이자 여행작가인 손미나, 해양 모험가 김승진, 여행작가 청춘유리’가 연사로 참석했으며, 전문성과 현장감을 모두 갖춘 컨텐츠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국내 3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여행 작가인 ‘밥장’의 여행 클래스가 진행된다. 밥장은 10년간 대기업에서 회사 생활을 하다 30대 중반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을 퇴사하고 인생 제 2막을 시작했으며, 직접 손으로 쓰고 그린 여행기로 인기를 끌며 총 13권의 여행 관련 저서를 집필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이에 이번 여행 클래스에서도 풍부한 여행 경험과 차별화되는 컨텐츠에 기반해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스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쌤소나이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후, 이벤트 게시물에 기대평을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각각 15명씩 총 30명을 선발하며, 당첨자는 22일(월) 발표한다. 클래스는 25일 저녁 6시 30분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쌤소나이트가 오픈한 ‘라이프 이즈 저니 스토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여행 전문관으로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여행가방부터 의류, 화장품 키트, 여행용 소품, IT 기기 등 여행과 관련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여행사와 여행 카운슬러가 상주하며 여행 상담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니치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로 구성된 ‘디자이너 굿즈 존(Designer Goods Zone)’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8.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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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소비 트렌드 변화에 간편식 등 ‘프리미엄 식사대용식’ 인기

워라밸 세대 직장인(1988~1992년 생)들의 최근 식생활에서 뚜렷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들은 바쁜 아침이나 시간에 쫓겨 바쁜 일상 속에서 인스턴트 음식으로 대충 배를 채우는 것 대신 자신을 위한 든든한 한 끼를 누릴 수 있는 간편식을 적극 활용한다. 이는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의 2018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 ‘왝 더 독(Wag the Dog)’과 궤를 같이 한다. 실제 10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트렌드 코리아 2018’은 내년을 주도할 소비 트렌드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워라밸(Work-Life-Balance), ‘플라시보 소비’ 등을 제시했다. 현재의 삶을 즐기는 욜로 열풍에 이어 일과 삶의 균형, 소소하지만 실현 가능한 일상 속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 경향이 갈수록 짙어진다는 것. 이에 따라 최근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시중에 등장하면서 간편식의 종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또 진화하고 있다. 특히 균형 잡힌 영양을 골고루 포함해 프리미엄 식사대용식으로 활용되는 ‘단백질 쉐이크’ 타입의 식사대용식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편리성까지 더해 주목 받고 있다.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중시하는 플라시보 소비 심리 충족과 함께 건강까지 챙겼다는 심리적 만족까지 누릴 수 있는 것. 이러한 프리미엄 식사대용식 중 하나로 허벌라이프의 ‘Formula 1 건강한 식사’를 꼽을 수 있다. 전세계 식사대용 슬리밍 제품 시장점유율에서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허벌라이프의 Formula 1 건강한 식사는 단백질을 비롯해 16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무기질, 허브와 식이섬유를 제공한다. 쉐이크 타입으로 저지방 우유나 두유에 타서 마시면 간편하게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해 아침식사로도 식사 대신 섭취해도 좋다. Formula 1 건강한 식사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체중조절용조제식품으로,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횟수에 따라 건강한 다이어트나 체중 증량도 꾀할 수 있다. 포뮬라1 건강한 식사는 허벌라이프 독립 멤버와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스트로베리맛, 초코렛맛, 쿠키앤크림맛 등 6가지 맛으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허벌라이프의 독립 멤버들은 프리미엄 식사대용식은 물론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O2O로 소비자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최근에는 모바일 메신저 사용도 활발하다. 허벌라이프 멤버의 1:1 맞춤형 코칭은 물론, 단체 채팅방을 통해 식단, 하루의 운동 현황, 다이어트 프로그램 참여 현황 등을 공유하며 함께 감량에 도전하고 서로를 북돋는다. 멤버와 일반 참가자가 한 팀이 돼 건강한 생활 습관과 몸매 변화에 도전하는 ‘허벌라이프 90일 익스트림 바디체인지 프로그램’은 완주자 평균 6kg 이상의 몸무게 감량을 기록하는 등 열띤 반응으로 현재 시즌3가 진행 중이다. 김정한기자 2017.11.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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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어락 X300-FH "다양한 인증방식 갖춰"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17년 붉은 닭띠해의 트렌드 중 하나로 ‘B+프리미엄’을 꼽았다. 고급 제품이 아닌 일반적인 B등급의 평범한 제품에 특별함을 더해 B+ 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뜻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요소를 갖춘 제품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올해 출시가 예정된 ‘B+프리미엄’급 신제품들은 무엇이 있을까?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러한 제품들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도어락 브랜드 ‘게이트맨’이 지난 1일 디지털도어락 ‘X300-FH’을 선보였다. 게이트맨 X300-FH는 일반적인 도어락에 세 가지 인증방식을 더했다. 비밀번호, 카드키, 그리고 지문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카드키 방식은 가장 흔한 방식으로, 휴대가 용이한 카드키를 도어락에 터치해 문을 열 수 있다. 지갑에 카드키를 넣은 채로 터치하거나 카드키를 핸드폰 고리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 특히 편리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터치패드 비밀번호 인증 방식은 상단의 터치패드를 터치한 후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문을 열 때마다 손바닥으로 패드를 터치하도록 돼 있어 지문의 흔적을 가릴 수 있다. 비밀번호 앞,뒤에 허수를 입력하는 기능 또한 보안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카드키를 잃어버리거나 비밀번호를 잊어버릴 염려가 있다면 지문인식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퀵패스 지문 인식은 단지 손가락 지문을 접촉하는 것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인증이 가능한 방식이다. 특히 푸시바를 당겨 문을 여는 행동과 지문인식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한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하나의 프리미엄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다양한 스마트 오픈 기능을 갖춘 X300-FH는 기존 도어락에 비해 출입 단계를 줄이고, 문 열리는 속도는 2배 이상 향상시켰다. 게이트맨 관계자는 “X300-FH의 출시에 앞서 체험단 20명을 모집했고, 그 결과 450명 가까이 지원하는 등 출시 전부터 열기가 높다”며, “향후에도 더욱 발전된 제품들을 출시해 업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게이트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승한기자 2017.02.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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